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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매매 외주 명세서 작성 가이드 — 좋은 명세서 vs 나쁜 명세서 7가지 차이

가이드 2026-05-09 · 약 12분 읽기 · 알고랩 AlgoLab

자동매매 외주를 맡길 때 가장 비용·일정·결과를 좌우하는 건 코드도, 가격도, 일정도 아니고 명세서입니다. 같은 전략이라도 명세서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견적이 2배 차이 나고, 납품 후 만족도가 정반대로 갈립니다.

이 글은 알고랩이 3년간 359건+ 자동매매를 의뢰받으며 정리한 좋은 명세서의 7가지 핵심 요소와 실제 표현 비교, 그리고 의뢰 전 채워보면 견적이 30% 정확해지는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입니다. "외주 맡길까 직접 만들까" 단계든 "이미 의뢰서 쓰고 있는데 뭐가 빠졌나" 단계든 도움이 됩니다.

왜 자동매매 명세서는 다른 외주 명세서보다 어려운가

일반 SI(웹사이트, 앱) 외주는 클라이언트가 본 결과물이 많아서 비교 가능합니다. "이 사이트랑 비슷하게요"가 통하죠. 자동매매는 다릅니다.

그래서 자동매매 명세서는 "애매한 표현을 모두 숫자·조건문으로 풀어쓰는 것"이 핵심입니다. 클라이언트가 풀어쓸수록 견적·일정·결과가 정확해지고, 그렇지 않으면 개발자가 추측하다가 결국 다시 만들게 됩니다.

좋은 명세서의 7가지 핵심 요소

알고랩이 의뢰서를 받으면 가장 먼저 이 7가지가 채워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추가 질문 세션이 들어갑니다.

1. 거래 대상 자산

"주식 자동매매"가 아니라 증권사 + 시장 + 종목 범위까지 명시되어야 합니다. 예: "키움 OpenAPI+ / KOSPI·KOSDAQ / 거래대금 상위 30종목 + 등락률 +5% 이상" 같은 식입니다. 종목 범위가 명확해야 실시간 시세 등록 한도(키움 100종목 등) 같은 구조 결정이 됩니다.

2. 진입 조건

지표·파라미터·시간프레임·룩백 기간까지 숫자로 기술해야 합니다. "RSI 봐서 매수"가 아니라 "1분봉 RSI(14)가 30 미만에서 5분 내 30 상향 돌파 시 시장가 매수"처럼 코드로 옮길 수 있는 형태로.

3. 청산 조건 (다층)

이게 가장 자주 빠지는 부분입니다. 청산은 최소 3개 트리거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더 추가될 수 있는 것:

4. 자금 관리 / 포지션 사이징

"전 재산"이나 "적당히"가 아니라 금액 또는 비율로 명시. 예: "예수금의 50%만 활용 / 한 종목당 최대 5% / 동시 보유 5종목까지". 이게 없으면 개발자가 임의로 정하게 되고, 실거래에서 위험 노출이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5. 위험 관리 / 안전장치

"이건 절대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을 적어야 합니다. 예시:

6. 운영 환경

PC에서 24시간 켜둘 건지, VPS를 빌릴 건지, 장 시간만 켤 건지 결정. 이게 패키징 방식(.exe vs Docker), 자동 재시작 정책, 로그 위치 등을 모두 좌우합니다.

7. UX 요구

GUI vs CLI, 알림 채널(텔레그램·슬랙·이메일), 로그 형식, 설정 변경 방법(파일 편집 vs GUI 토글) 등. "GUI 있어야 한다"만 적으면 견적이 2배 늘 수 있고, 반대로 "텔레그램만 있으면 OK"면 가볍게 갈 수 있습니다.

좋은 표현 vs 나쁜 표현 — 항목별 대조

항목나쁜 표현좋은 표현
거래 대상 "주식 자동매매" "키움 OpenAPI+ / KOSPI·KOSDAQ / 거래대금 상위 30 + 등락률 +5%"
진입 조건 "RSI 보고 매수" "1분봉 RSI(14) 30 미만 → 5분 내 30 상향 돌파 시 시장가 매수"
익절 "수익 나면 팔기" "매수가 +3% 도달 시 시장가 매도"
손절 "많이 떨어지면 팔기" "매수가 -2% 도달 시 시장가 매도. 미체결 시 5초 후 1회 재시도"
자금 관리 "적당히" "예수금 50% 활용 / 한 종목 최대 5% / 동시 보유 5종목"
안전장치 "위험하면 멈춤" "당일 누적 손실 -10% 도달 시 신규 매수 정지 + 보유 청산"
운영 환경 "PC에서 돌리기" "Windows 10 PC, 09:00~15:30만 가동, 자동 시작·종료 스케줄"
알림 "중요한 거 알려주기" "텔레그램 봇으로 진입·청산·오류 즉시 알림. 일일 요약 17:00 발송"

오른쪽 표현은 모두 코드로 바로 옮길 수 있는 형태입니다. 왼쪽 표현은 개발자가 추측해야 하고, 추측이 맞을 확률이 50%도 안 되며, 결국 납품 후 "이게 아니에요" 분쟁으로 이어집니다.

실무 팁: 본인 전략을 글로 풀어쓸 때 "왜?"를 한 번씩 물어보세요. "RSI 30이 기준" → "왜 30? 25는 안 되나?" 답할 수 있어야 진짜 본인 전략입니다. 답 못 하면 그 부분은 개발자가 추측할 영역이고, 명세서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입니다.

알고랩 표준 명세서 템플릿

알고랩이 의뢰자에게 보내는 빈 양식입니다. 이 항목들 채워서 보내주시면 견적·일정이 90% 정확해집니다.

# 자동매매 의뢰 명세서

## 1. 거래 대상
- 증권사 / 거래소:
- 시장 / 종목 범위:
- 자산 종류 (주식 / 선물 / 옵션 / 코인):

## 2. 진입 조건
- 시간프레임 (1분봉 / 5분봉 / 일봉):
- 지표 + 파라미터:
- 트리거 (구체적 조건):
- 주문 방식 (시장가 / 지정가):

## 3. 청산 조건
- 익절 %:
- 손절 %:
- 시간 청산 (예: 15:15 일괄):
- 추가 청산 트리거:

## 4. 자금 관리
- 활용 자금 (예수금의 N%):
- 종목당 최대 비중:
- 동시 보유 종목 수:

## 5. 안전장치
- 일일 손실 한도:
- 통신 장애 처리:
- 중복 신호 처리:
- 드라이런 모드 필요 여부:

## 6. 운영 환경
- OS / 비트:
- 24시간 / 장 시간만:
- VPS 사용 여부:
- 자동 재시작 필요 여부:

## 7. UX
- GUI / CLI:
- 알림 채널 (텔레그램 / 슬랙 / 이메일):
- 로그 형식:
- 설정 변경 방법 (파일 편집 / GUI):

## 8. 검증·납품
- 백테스트 자료 첨부 (있으면):
- 모의투자 검증 기간:
- 납품물 (소스 / .exe / 둘 다):
- 사용설명서 (PDF / 영상):

자주 빠뜨리는 7가지 항목

아래는 의뢰자가 평소 신경 안 쓰지만 실거래에서 무조건 발생하는 상황들입니다. 명세서에 빠뜨리면 개발자가 임의 처리하게 되고, 나중에 "이렇게 동작할 줄 몰랐다" 분쟁의 90%가 여기서 나옵니다.

실거래 필수 명시 항목

이 7가지를 명세서에 미리 정의해두면 납품 후 발견되는 "예상 못 한 동작" 사례가 90% 줄어듭니다. 알고랩은 이 7가지를 의뢰서에 없으면 무조건 추가 질문으로 받아 명시화합니다.

명세서 잘 쓰는 5가지 실전 팁

1. 백테스트 코드가 있으면 반드시 첨부

Pine Script든 Python이든 본인이 백테스트해본 코드가 있으면 그 자체가 가장 정확한 명세서입니다. 글로 풀어쓰는 것보다 100배 명확합니다. 알고랩이 받는 가장 좋은 의뢰의 60%는 백테스트 코드 첨부형입니다.

2. 본인 전략을 1번의 매매 시뮬레이션으로 글로 써보기

"오늘 09:01에 봇이 켜졌다 → 09:10에 005930이 RSI 28 찍었다 → 09:15에 RSI 32로 상향 → 즉시 시장가 매수 1주 → ..." 식으로 실제 한 번의 매매를 분 단위로 글로 써보세요. 이 과정에서 "어? 여기서 어떻게 처리하지?"가 계속 나옵니다. 그게 곧 명세서에서 빠진 부분입니다.

3. "왜?"를 모든 숫자에 묻기

RSI 30, 익절 3%, 손절 2% — 이 숫자들에 모두 "왜?" 답할 수 있어야 본인 전략입니다. 답 못 하는 부분은 임의로 정한 거고, 그 부분이 실거래에서 손익을 크게 좌우할 수 있습니다. 명세서 검토 단계에서 이 질문을 하면 흐릿한 부분이 명확해집니다.

4. Must-have / Nice-to-have 우선순위 부여

모든 기능을 동등하게 적으면 견적이 한쪽으로 쏠립니다. 핵심 기능(없으면 안 됨)부가 기능(있으면 좋음, 추후 추가 가능)으로 나눠두면 단계적 납품·예산 조정이 쉬워집니다.

5. 데모(드라이런) → 모의투자 → 실거래 단계 명시

바로 실거래로 가는 명세서는 위험합니다. 단계별 검증을 명시하세요.

  1. 드라이런: 가짜 가격으로 로직 검증 (며칠)
  2. 모의투자: 실제 시장 데이터, 가짜 계좌 (1~2주)
  3. 실거래 (소액): 실제 자금의 10% 정도로 검증 (1~2주)
  4. 실거래 (전액): 정상 운영

이 단계가 명세서에 들어가면 납품 후 분쟁이 거의 사라집니다.

알고랩이 받은 좋은 의뢰의 공통점

359건 중에서 알고랩이 가장 빠르고 만족도 높게 끝낸 의뢰들의 공통점입니다.

역으로, 위 항목 중 3개 이상 빠진 의뢰는 견적 단계에서 추가 질문이 길어지고 일정도 1~2주 늘어납니다. 의뢰 전 30분만 투자해서 위 항목을 채우면 그 이상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알고랩 무료 명세서 검토: 명세서 초안을 작성하셨다면 알고랩이 무료로 검토해드립니다. 빠진 항목·모호한 표현·예외 처리 누락 등을 짚어드리고, 견적도 함께 안내합니다. 명세서가 없어도 상담 중에 함께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마무리 — 명세서가 견적·일정·결과를 결정한다

같은 자동매매 봇이라도 명세서 품질에 따라 다음이 달라집니다.

항목나쁜 명세서좋은 명세서
견적 정확도±50% 변동±10% 이내
개발 일정2~3주 추가약속한 일정 준수
납품 후 수정 요청5~10건1~2건
운영 분쟁 가능성높음낮음
최종 만족도편차 큼일관되게 높음

명세서는 의뢰자의 노력이 결과물의 품질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단계입니다. 개발자를 잘 고르는 것보다 명세서를 잘 쓰는 것이 결과물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큽니다. 위 7가지 핵심 요소와 7가지 자주 빠뜨리는 항목을 한 번 점검해보시고, 부족한 부분 채워서 의뢰하시면 비용·일정·결과 모두 정확해집니다.

명세서 무료 검토 + 견적 상담

초안만 있으면 됩니다. 알고랩이 빠진 항목 짚어드리고 견적까지 한 번에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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